역사 앞에 당당했던 광주열사의 정신을 기리고, 우리가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고민하기 위해 다시 찾아온 봄에 광주 역사기행에 참가하였습니다. 평화나비, 다움, 통일열차, 보랏빛과 연합하여 '경기도 대학생 5.18 광주역사기행단' 이라는 명칭으로 5월 18, 19일, 1박 2일로 기행을 다녀왔습니다.
1일차에는 광주 전남대에 도착하여 간단히 점심을 먹고, 전남대에서 금남로까지 대학생 행진을 진행하였고, 이후 5.18 기념관 견학 및 범국민대회에 참가를 하였습니다. 뒤에는 숙소로 이동하여 광주를 표현하는 프로그램과 뒷풀이를 진행하였습니다.
2일차에는 간단히 아침식사 후 망월동 묘역을 답사하였습니다. 다움과 보랏빛에서 강사단을 맡아 민중항쟁의 열사분들을 기리는 시간을 가졌고, 이후 전남대로 이동하여 같은 방식으로 강사단의 안내를 받으며 답사한 후 마무리하였습니다.
참가자 모두 뜻깊은 시간을 가졌고, 이후 각자의 동아리 활동에서 오월 정신을 기억하며, 더 나은 활동을 이어나가도록 의지를 다지는 시간이었습니다. 역사적 맥락 속에서 민중항쟁과 일본군 성노예제 문제는 결코 동떨어진 문제가 아님을 알고, 앞으로 우리가 나아갈 길을 알아가는 기행이었습니다.
*관련사진
참가한 범국민 대회의 포스터
경희대학교